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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靑뉴미디어실-최순실 연계 의혹...국회의원 카톡방 대화 모두 보고 있을 수도"
박영선 "靑뉴미디어실-최순실 연계 의혹...국회의원 카톡방 대화 모두 보고 있을 수도"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6.11.0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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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이 야당 의원들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 "청와대 뉴미디어실 멤버들이 내가 보기엔 최순실 게이트하고도 연관이 있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의 연계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최순실 게이트 연관된 사단이 대선 당시에 십알단과도 연관된 게 아닌가 하는 의혹제기가 가능한 상황이다. 당에서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국회 정보위원으로 활동할 때 국가정보원이 패킷감청기를 새로 들인 적 있다"며 "그 기계는 이름이 입력되면 그 사람이 쓰는 모든 SNS가 한 화면에 다 뜬다. 그러면 결국 뉴미디어실에서 야당의원을 사찰했다는 정황과 연결지어볼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헌정유린 진상규명을 위한 긴급현안질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사찰대상에 올랐다면 의원들이 카톡방에서 대화하는 모든 것을 청와대가 보고 있다고도 가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당에서는 이 문제로 해야 할 사안들이 너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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