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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촛불집회는 87년 6월 항쟁..반기문 출마 안 할 것”
이재명 성남시장 “촛불집회는 87년 6월 항쟁..반기문 출마 안 할 것”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6.11.28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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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권력 견제위해 공수처 신설하고, 검사장 직선제 해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 가운데 빅3 반열에 오른 변방장수 이재명 성남시장이 이번엔 전라남도 곡성 청정 무공해 농산물 생산 지역을 찾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곡성자치연대가 26일 오후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주최한 ‘두려움에 맞서라’라는 제목으로 열린 초청강연회에 참석해서 300여 곡성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박근혜 정권과 기존의 기득권 세력이 국민들을 탄압하는 역사를 반복해왔다”면서 “이번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은 법은 국민에게만 적용된 것이고, 이들 나쁜 세력은 법 위에 굴림해온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맹렬히 성토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5일부터 전라남도 지방을 돌며 호남민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 25일 오후에는 목포 상동 소재 한세대학교 별관 공자아카데미에서 이재명 시장 특유의 사이다 강연에 참가한 참석자들의 손을 잡고 있다.

집권 세력은 대중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왔다. 국민을 속이기 위해 자신들이 제한된 정보만을 국민에게 보여줬다. 이제는 세상이 바뀌었다. 실시간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게 된 세상에서 서로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하게 바뀌었다. 저는 이것을 손가락 혁명이라고 부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강연비로 하루에 한번 포털에서 ‘이재명’을 검색한 다음 ‘좋아요’ 한 번만 눌러주시라. 이것이 바로 여러분에 의한 손가락 혁명이고, 정치를 바꿀 수 있는 힘”이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시장이 찾은 이곳 곡성은 39개월 동안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을 매주 화요일마다 열어왔다. 희망의 일꾼 이재명 시장을 모셨다. 이재명 시장님이 오늘 곡성 촛불을 직접 보시러 곡성에 왔다.

TV조선이 왜 이렇게 변했나 알고 싶다는 질문에 이재명 시장은 “예를 들어보면, 채널A에 성남시청에 놀러온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시장실로 찾아왔다. 당시 시청에서 키우는 개가 학생들이 안아주려고 하자 발톱으로 얼굴을 살짝 긁혔다. 이걸 채널A가 알아가지고 개가 초등학생을 물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렇게 보도하더라.

재벌 해체에 대한 가능성을 질문받고 “친일 독재 부패 재벌 청산을 깨는 것은 현재 존재하고 있는 부패권력을 깨는 것인데, 이 중에서 가장 큰 권력이 재벌권력이다. 재벌은 너무나 힘이 세고 다 두려워할 정도다. 예를 들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은 국민연금 수천억을 손해보면서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와 합병하면서 승인을 해준다. 박근혜가 그 최순실이 필요하다는 손을 삼성으로부터 받으면서 삼성의 부탁을 들어줬다. 정치권력들이 재벌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발생한 부패권력을 앞으로 반드시 손을 봐서 고치지 않으면 노동자나 서민들의 삶은 암담해질 수 밖에 없다.

정치인들이 친기업을 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친기업으로 정치를 하되 투명하고 공명하게 기업을 하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 노동자 농민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재벌권력이 정치권력과 결탁해서 불법적 전횡을 휘두르는 것, 이것을 강한 처벌을 받게 해서 절대로 위법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기업은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도 돈 받아 먹는 놈이 있으면 죽여야 한다. 의지와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법이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다. 씽크탱크가 필요한 게 아니라, 데드 탱크가 필요하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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