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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JYP Ent.
[종목분석] JYP Ent.
  • 정오영
  • 승인 2016.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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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늘은 뉴스 몇 가지를 소개하면서 시작하려고 한다. "한국 수출기업 3곳 중 2곳은 주력 시장에서 경쟁우위 확보 못해" ,"내년 GDP 2.5% 성장... 수출은 2.1% 증가" ,"내년 건설·유화 후퇴 우려... 나머지 업종 개선 폭도 제한적" . 순차적으로 한국 무역협회, 산업연구원, 현대연구원에서 발표한 뉴스이다. 제목만 살펴봐도 우리나라의 현재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변수로 발생한 국내 정치이슈,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중국의 갑작스런 한류 금지령은 더 큰 악재로 다가왔다. 이 중에서 중국이 추진하는 한 한류, 한류 금지령은 급격하게 성장하던 엔터주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오늘은 그런 관점에서 국내 3대 연예 기획사 중 한곳인 JYP Ent(035900)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동사는 가수 박진영씨가 지난 1997년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창립자의 이름을 반영하여 2001년 사명을 변경했다. 주로 신인 가수를 발굴하고 연예인 관리, 음반 기획 및 제작 등을 주 사업으로 한다. 기획사 출신의 대표 연예인은 진수, god, 박지윤, 원더걸스, 비, 트와이스, 2AM, 2PM 등이 있으며 2013년 후반 들어  연기자 관리도 시작하였다.

한류 열풍의 중심에서 급격한 성장을 거듭했고 매출의 성장과 함께 부채는 감소하는 재무관리의 순선환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상반기 매출 289.2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각각 +51%, +466%가 성장하였다. 특히, 신인 그룹 트와이스의 성공으로 음반사업 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연예인들의 활동을 확대하며 하반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사를 포함한 엔터 관련주의 위험은 중국의 한류 금지령이다. 표면적으로는 중국 내부의 문화를 지키고, 소속 연예인들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발표했지만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로도 볼 수 있다. 그동안 공식화 되지 않고 보복 아닌 보복을 해왔지만, 이번에 팬 미팅 취소, 한류 연예인 방송출연 제한이 공식화된 것은 단기적으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지난 8월,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살펴보면서 해당 종목에 대한 대응은 매우 심사숙고하여 판단하자고 보수적인 관점을 전달했다. 이 종목도 전략은 동일하다. 동남아 타 국가의 활동이 확장된다고는 해도 중국에서의 출연료 수준을 맞추기는 어렵다. 그리고 엔터주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되어 하락한 주가는 4/4분기 사업보고서에서 매출 감소가 사실로 확인되면,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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