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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68주년 세계인권선언 부대행사 마련…전국 유일
광주시, 제68주년 세계인권선언 부대행사 마련…전국 유일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12.0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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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작품 수상작 전시회, 인권영화 상영, 핵심인권정책 추진평가회, 인권정책시민토론회 등 열어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오는 10일 제68주년 ‘세계인권선언일’을 기념해 광주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세계인권선언일 기념행사는 광주광역시와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공동 개최해 인권의 참다운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 증진 의지고취와 인권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광주시청 1층 시민숲에서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기념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시 교육감, 이은방 시의회 의장, 정상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민, 인권단체활동가 등 5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5월 유가족들로 구성된 광주트라우마센터 ‘소나무합창단 공연’과 축하공연 ‘국가폭력에 저항하라’,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또한 빛고을시민문화관 2층 로비에서는 캘리그라피 작가 양영 씨와 함께 우리가족 인권약속을 다짐하는 ‘인권가훈 만들기’ 행사가 열리며, 2016 인권마을공동사업인 ‘우리마을 인권약속 지키기’ 홍보부스가 ‘인권, 마을에서 꽃을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5일부터 16일까지는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인권영화 상영, 핵심인권정책 추진평가회, 인권정책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5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리고 있는 ‘인권작품전시회’에서는 표어, 포스터, UCC 등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품 50여 점이 선보이며, 8일 오후 3시 시청 세미나실에서는 관련 부서, 민간 전문가 등 민관협의실무지원단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밖청소년, 빈곤, 이주민, 생명, 교통약자, 비정규직 등 ‘6대 핵심인권정책 추진 평가회’를 개최한다.

‘광주 인권정책 시민토론회’는 16일 오후 4시 30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광주광역시 인권정책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다.

6일과 13일 오후 7시에는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시민 대상 ‘인권영화’로 ‘노예12년’, ‘헤어드레서’를 각각 상영한다.

한편, 김수아 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인류 모두의 존엄과 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보편적 기준인 세계인권선언은 인권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광주시는 2012년부터 시 교육청, 국가인권위원회, 40여 개의 인권단체 등과 함께 지역 인권신장의 공동주체라는 인식 확산으로 전국에서 광주만이 유일하게 ‘세계인권선언 기념주간’을 정해 기념식과 다채로운 기념부대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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