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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응원하는 일자리 ‘2016 광주형 일자리’ 컨퍼런스 개최
삶을 응원하는 일자리 ‘2016 광주형 일자리’ 컨퍼런스 개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6.12.0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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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에 걸친 토크,대담,발표 통해 광주형 일자리 실천과제 모색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형 일자리’, 지역사회의 사회적 통합에 기초해 노사 파트너십과 기업 간 상생질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확대하려는 운동이다.

광주광역시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통합형 일자리 창출 전략인 ‘삶을 응원하는 일자리’ 2016 광주형 일자리 컨퍼런스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했다.

광주시가 후원하고 사회통합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산·한·민·관 관계자와 연구자, 지역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광주형 일자리’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광주형 일자리 정책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삶을 응원하는 일자리' 2016 광주형 일자리 컨퍼런스에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노․사․민․정 그리고 시민 모두가 신뢰를 갖고 함께 하면 광주발 변화와 함께 대한민국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장우 광주시 사회통합지원센터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많은 문제들, 민생의 실천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산업 구조의 개편 등의 일들을 완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광주형 일자리는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시민들이 함께 동의하고 일을 해 나간다면 나머지 일들은 채워갈 수 있고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1부 공감토크는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대표를 초청해 ‘대변혁의 시대, 지속적 혁신만이 살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공유가치 창조경영, 사람중심 기업경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문 대표는 특히 ‘중국에서의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설명하며 “혁신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시대의 흐름은 급속도로 변하므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결국 중국의 시대가 왔다. 중국에 편승해야 함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지속적인 혁신이 살 길이다”고 강조했다.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대표는 ‘대변혁의 시대, 지속적 혁신만이 살 길입니다’라는 주제로 공유가치 창조경영, 사람중심 기업경영을 통한 생산성 향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문국현 대표와 광주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박병규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의 대담, 윤장현 광주시장과의 즉석 토크를 통해 서로의 혁신적 경영과 정책에 내포된 철학, 위기 극복 대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2부 주제회의는 ‘광주광역시 더나은일자리위원회’ 실무위원회 박해광 위원장의 발표로 시작됐다. 박 위원장은 그간의 연구와 논의 결과를 ‘광주형 일자리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정리해 보고했다.

또 이 보고를 바탕으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광주형 일자리를 현실적으로 구현해 가는데 필수적이고 선결돼야 할 3가지 핵심 의제 ▲임금체계 ▲사회협약 ▲노동시간을 선정하고 각 의제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펼쳤다.

먼저, 임금체계와 관련해 중앙승가대 정승국 교수가 ‘자동차산업 국내외 임금체계 검토와 대안적 임금체계의 구상’이란 발표를 했다.

정 교수는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 일자리 협약’을 통해서 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시도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사회에서 유례없는, 의미있는 사회적 실험이다”며 “지역사회에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작업자의 동기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리고, 숙련형성을 촉진하며, 유연적 생산의 요건에 따라서 이동의 필요성에도 협력하는 작업장 관행이 요구된다”며 “이러한 관행에 모순되지 않는 새로운 임금체계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협약과 관련해 박준식 한림대 교수가 ‘네덜란드의 적응적 조합주의와 노동시장 개혁’이란 내용으로, 노동시간에 대해서는 박태주 노사정 서울모델협의회 위원장이 각각 발표를 했다.

3부에서는 ‘광주형 일자리의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다양한 영역과 현장,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발언과 참여가 이어지는 집담회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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