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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파라다이스
[종목분석] 파라다이스
  • 정오영
  • 승인 2016.12.12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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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정책 기대감에 연일 상승 랠리를 보이는 미국과 특정 몇 종목이 버티면서 시장의 지수만 좋은 모습을 보이는 우리나라가 차이를 보인다. 이번 주는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 회의가 있어서 시장의 관심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초점이 맞춰있다.

코스피 지수 2,000선을 기준으로 한 달 넘게 횡보하던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갭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업종은 대장 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매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업종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그 밖에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업종들도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 영향에 단기적으로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이처럼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 종목 상당수는 연일 파란색을 보이며 약한 모습이다. 지수 차트를 놓고 보면 2015년 여름부터 지루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박스권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이면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지수가 다시 내려오곤 했는데 특히 최근 중국에서의 한국 연예계와 관광 등에 대한 제한 조치는 여러 관련 업종의 전망을 더 어둡게 만든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살펴볼 종목은 파라다이스(034230)이다. 파라다이스는 주력 사업인 카지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워커힐 카지노를 비롯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국내 점유율은 1위이며, 이 밖에 호텔, 스파 등도 같이 영위하고 있다. 지난달 1000억 원가량의 회사채 발행 계획이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국채 금리의 급등 등의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사측에선 내년 회사채 발행을 재도전한다는 입장이며, 현재로썬 자금 조달 성공 여부는 반반으로 볼 수 있다.

내년도 인천 공항 인근에 복합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있고 사실상 독과점 사업이란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중국의 반부패 정책, 한국 관광 제한, 변수인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요동치는 국채 금리 등은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파라다이스에 대한 투자 관점은 하단 12,200원을 기준으로 지지 시 보유하는 관점으로 접근 가능할 것으로 본다. 최근 수급이 좋지 않고 52주 최저점인 해당 가격대 재이탈 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으므로 우선은 52주 최저점 지지 여부를 중요하게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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