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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2016 다문화가족 974세대 대상 실태 조사 결과 발표
영등포구, 2016 다문화가족 974세대 대상 실태 조사 결과 발표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6.12.13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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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제공 등 정책수립 반영해 다문화가족 안착 도모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3일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조사한‘2016 영등포구 다문화가족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관내 거주 외국인은 5만7000여 명에 이르고, 이는 서울 자치구 1위이다. 또한 외국인 밀집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14%로 파악됐다.

구는 다문화 가족의 원활한 국내 안착을 지원하기위해 지난 7월 다문화지원과를 신설, 서울시 최초로 자체 실정에 맞는 실태파악을 위해 구청과 복지시설 등이 함께 자체 TF팀을 구성해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설문지는 총 1300부(결혼이민자 및 귀화자 800부, 만 9세~24세 자녀 500부)가 배부됐고 1004부 회수(회수율77.2%)되고 최종 974부를 분석에 사용했다.

설문항목은 지역사회활동에 대한 관심이나 참여 욕구, 지역 주민과의 관계, 한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 및 소속감 등이다. 원활한 설문을 위해 국어, 영어, 중국어 세 개 언어로 설문지를 작성했다. 조사결과는 다문화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연령별 세분화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설과, 본국에서의 경력 및 모국어 능력을 고려한 일자리 제공 등 구 실정에 맞는 다문화 정책 수립의 방향 등을 도출하여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더 이상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은 낮선 풍경이  아니다.”며 “변화된 환경에 걸맞은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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