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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색채의 거장 ‘클림트’ 삶의 여정,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
황금 색채의 거장 ‘클림트’ 삶의 여정,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6.12.14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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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 인사이드, 2017년 3월3일까지 '성수 S-FACTORY’서 전시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황금 색체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 작품이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했다.

풍부한 황금빛으로 관능과 극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클림트 작품세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전 '클림트 인사이드'가 지난 8일 개막했다.

빈 분리파 결성부터 황금 시대 개척까지의 클림트 일대와 그의 작품을 다채로운 빛과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End of Century’(합스부르크의 황혼), ‘Ver Sacrum’(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 ‘Women’(순수와 퇴폐의 공존) ‘Stoclet Frieze’(생명의 나무), ‘Later Colors’(고요한 사색, 새로운 색채), ‘Kiss’(전 세계인의 환상이 된 한 장의 그림) 6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있다. 관람객들은 세션을 따라가며 마치 조각을 맞추듯 클림트의 삶의 여정을 이해할 수 있다.

클림트 인사이드

특히 이번 전시는 라이트 아트와 모션감지 기능으로 클림트의 색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쉘터체험존과 VR(가상현실)체험존, 명화합성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화를 직접 듣고, 보고, 만지며 또 다른 감동을 전달한다.

주최 및 제작사인 ㈜미디어앤아트 지성욱대표는 “'클림트 인사이드'전은 기존 작품에 영상매체를 활용한 이전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아닌 클림트 작품 속에 담긴 그의 삶과 시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공간 예술로 재탄생 시킨 전시다”며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클림트 인사이드

‘클림트 인사이드’전은 내년 3월 3일까지 성수동 문화복합공간 ‘성수 S-FACTORY’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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