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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롯데제과
[종목분석] 롯데제과
  • 정오영
  • 승인 2016.12.19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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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2016년도 이제 한자리수 거래일만 남겨놓고 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면 삼성전자에 의한 지수 착시 현상, 바이오와 제약주의 악몽, 중국의 치졸한 복수, 예측하지 못했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굵직한 이슈가 그 무엇보다 많았다. 하지만, 최근의 최순실 등 일반인의 국정개입에 비견할 이슈는 없다고 볼 수 있다. 국내 정치권도 각종 비리 의혹으로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에 기록될 사건을 경험하고 있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롯데제과로 롯데그룹 역시 최근의 정치권 이슈와 관련하여 언론의 조명을 받은 이력이 있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롯데제과는 1967년 설립된 기업으로 식품 제조, 가공, 판매, 수입 등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자, 빙과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이며 주력 상품으로는 자일리톨 껌, 후라보노 껌, 목캔디, 빼빼로 과자, 월드콘 아이스크림, 설레인 아이스크림, 꼬깔콘 과자, 치토스 과자 등이 있다. 주변의 마트나 슈퍼마켓에 가서 진열대를 보면 약 1/3 이상이 롯데 제과 제품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만큼 국내 제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 매출 구성은 빙과류 42.8%, 과자류 39%, 껌 17% 등이다.

동사의 가치평가를 해 보면 순 이익대비 현재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PER은 44.2로 경쟁자 업체인 오리온 25.9, 오뚜기 19.3, 농심 9.5 등에 비하면 높은 상태이다. 하지만, 전체 자산의 가치 대비 현재 가격을 나타내는 지표인 PBR은 1.0으로 오리온 2.5, 오뚜기 2.2, 농심 1.2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즉, 기관이나 외국계 투자자에게 저평가 된 종목으로 어필 가능한 상황이다. 평택촌놈 적정주가를 살펴보면 롯제제과는 23.5만 원, 오리온 28.9만 원,  오뚜기 32.6만 원, 농심 38.2만 원이다. 지난 금요일 종가는 롯데제과 18.4만 원, 오리온 69.3만 원, 오뚜기 71.3만 원, 34.1만 원으로 롯데제과만 저평가 상태이다.

음식료 업종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과 지분구조 다툼 영향에 기업의 주가도 최근 몇달간 저점 부근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최근 3개월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도 상태이다. 주가가 저점에서 횡보하는 과정에서 기관의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 가능하다. 여기에 업계의 경쟁자인 농심에서 라면과 과자 가격을 일부 인상하겠다고 밝히면서 동종 업계가 전반적으로 매출 향상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다.

대응전략은 간단하다. 최근 저점 부근에서 횡보하는 동안 매물대가 쌓인 17.5만 원 부근이 지지되는지를 살피면서 단기적으로는 현재 가격대 또는 현재 가격대 대비 -5% 정도에서 1차 매수 가능하다. 17.5만 원이 지지되면 그대로 중장기 보유하고, 이탈 시 52주 최저가인 16만 원 부근에서 2차 매수후 평균가에서 절반 매도 또는 -5% 손실로 중장기 보유하는 전략이면 무난할 것으로 본다.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음식료 업종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기대감과 직접 연관은 없지만 시내 면세점 입찰 성공 등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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