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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 발생, 인체감염 가능성 낮아 '예방법은?'
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 발생, 인체감염 가능성 낮아 '예방법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2.31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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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의심

[한강타임즈] 경기 포천에서 고양이 AI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26일 경기 포천시 소재 가정집에서 집고양이 수컷 1마리(12.25일)와 길고양이 새끼 1마리(12.26일)가 폐사한 채로 발견됐다.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의심됐다고 한다.

30일 김천 소재 농림축산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검역본부 역학조사팀(2개팀)이 포천 현장에 파견되어 조사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폐사한 집고양이 수컷 1마리는 경기도를 거쳐 검역본부로 시료가 송부되었으며, 새끼 고양이 6마리 중 3마리가 폐사(폐사된 1마리는 이미 매장, 폐사된 2마리는 검역본부에서 검사 예정)했다.

나머지 살아있는 새끼 고양이 3마리는 금일 경기도에서 포획했다. 현재 어미 고양이의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는 폐사 고양이 접촉자에 대하여 보건소를 통해 인체감염여부를 조사하였으며, 예방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우선 일반 국민들은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발생 농가 종사자 및 살처분 작업 참여자 등 고위험군은 개인보호구 착용 및 개인위생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토록 당부했다.

생농가와의 접촉 가능성이 낮아 인체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고, 현재까지 사람 간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아 확산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AI 가금류에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은 산발적인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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