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매우 마음이 아프고 유감스럽다"
[한강타임즈] 이명박 전 대통령의 행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 해 대한민국은 시련과 아픔이 많았다. 국격은 추락하고 국민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팎의 엄중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연의 순환에 따라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도록 한 것은 묵은 때를 벗어버리고 다시 출발하라는 신의 섭리"라며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듯 잘못된 것을 털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1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을 탈당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연초에 탈당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탈당 관련 김명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을 탈당하시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마음이 아프고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前대통령의 결정은 당 재건을 위하여 근본적 쇄신을 추진하는 우리 당에 부담을 덜어주시고, 당과 국가의 발전에 도움을 주려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충정으로 이해한다."며 "이번의 결정이 정치적으로 또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용되어, 온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할 전직 대통령의 높은 뜻이 손상되지 않기를 바라는 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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