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당일치기 여행지 ‘강화 석모도’ 인기

[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전국의 명산을 소개하는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방송인 송글송글과 함께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섬 속의 섬, 강화 석모도를 찾았다.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섬으로 바다를 보며 산행까지 즐길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석모도 내 산행지로는 해명산에서 능선을 따라 보문사가 있는 낙가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소개한다. 산행 들머리인 전득이 고개에서 시작해 석모도 최고봉인 해명산(327m)까지 약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후 능선길을 따라 낙가산까지 느긋하게 쉬어도 4시간이면 충분하다.

해명산은 강화도 6대 명산 중 하나로 해발 2~300m의 낮은 높이와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에 초보자도 쉽게 산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산행 내내 서해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눈이 즐거운 코스다.

석모도 하면 또 유명한 것이 바로 보문사다.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눈썹바위 때문이다. 눈썹바위가 가장 잘 보이는 보문사는 눈썹바위 아래 새겨진 마애석불좌상까지 만날 수 있다.

주말여행 코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건 역시 맛 집이다. 돌아가는 길에 지나는 외포리에서 강화 꽃게 요리로 주말여행을 마무리하는 건 어떨까.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꽃게탕까지 세트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꽃게 전문점에서 밥도둑 꽃게 요리까지 모두 즐긴다면 주말여행 최고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서해를 조망하며 산행하고, 보문사까지 둘러볼 수 있는 강화 석모도 주말여행은 오는 8일 일요일 오후 2시 마운틴TV ‘주말여행 산이 좋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