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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나를 찾아가는 여행’ 전시회를 찾아서
하람 ‘나를 찾아가는 여행’ 전시회를 찾아서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1.21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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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숙 대표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고 미래를 꿈꾸는 시간”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 동구 궁동 D갤러리에서는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하람 회원전 ‘나를 찾아가는 여행’전을 열었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속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속에 인문학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이 전시회를 이끌고 있는 서재숙 대표를 만났다. 

서재숙 대표

◆ 하람에 대한 소개

광주지역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하람은 2015년도에 설립해 전문가 및 직장인 학생 주부들로 구성 14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모임입니다.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통해 작게나마 외롭고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그들과 공감대를 만들어가며 삶의 기쁨과 희망을 주고자 이 모임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이번 전시회의 주제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인터넷상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자리 잡은 책이 성공하는 삶을 위한 자기 개발서도 아니고, 부자가 되기 위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 자신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하는 ‘다이어리’ 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과 명예가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가 ‘나는 누구이며 앞으로 어떻게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지금의 나를 이해하기 위해 과거와 현재, 미래로 나누어서 구상했다. 나는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이미지로 기억될지를 생각해보고 나의 현재의 모습은 어떠한지 무슨 일에 관심이 있는지 현재의 나의 삶은 만족스러운지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고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나의 미래의 삶은 어떻게 계획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전시회 작품 중 하나를 소개한다면?

현재 파트에 있는 ‘내 마음의 성분’ 이라는 작품인데 저와 두 분의 작가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한지와 원단에 색을 칠해 만든 입체적인 작품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두 가지 성분이 있다고 보는데 좋은 성분과 나쁜 성분이 있다고 봅니다. 내 안에 있는 성분은 어떻게 표출이 될까? 사람의 얼굴로 나타난다고 봅니다. 내가 마음이 기쁘면 기쁜 마음이 그대로 얼굴로 표출이 되잖아요?  슬프면 그대로 얼굴에 표출이 됩니다. 사람은 어려서부터 많이 듣던 얘기가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사람을 어떻게 표현할까하다가 사람을 나무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좋은 성분을 갖고 있는 나무는 밝은 표정으로 나쁜 성분을 갖고 있는 나무는 검은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사람들은 내 마음에 어떤 성분이 있는지 많이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 같은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 안에는 어떤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지 고민해보고 좋은 성분으로 가득 채우기를 바랍니다.

지난 20일 관람객들이 전시회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개인적인 소망과 앞으로의 계획은?

희망차게 밝게 한 해를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전시회 준비하다보면 1년이 훌쩍 가버리던데 올해도 아마 바쁘게 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많은 감동을 줄 수 있 전시회를 기획하고 싶습니다.

한편, 하람은 그동안 ‘생애 그 너머(2015.12, 2016.1, 2016.6, 갤러리 D, 광주)/ 2017.7, 남구청갤러리, 광주)’, ‘소중한 너, 우주 속의 나(2016.8, 갤러리 D, 광주)’등 삶과 인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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