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 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인도적인 방안으로 중성화사업(TNR)을 적극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성화사업은 불임시술 된 고양이를 영역에 머물게 해 새로운 고양이의 유입을 막고 번식도 억제시키는 인도적 프로그램이다. 사업 대상은 몸무게 2kg 이상의 길고양이며 임신 중이거나 수유중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한다.
사업은 TNR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이뤄지며 올해 선정된 업체는 남산동물병원이다. 또한 캣맘을 자원봉사자로 참여시켜 중성화 대상 개체를 선별·포획한다.
현재 15명 내외의 봉사자가 용산구 TNR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 과정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공개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사람에게서 버려진 고양이는 사람 주변을 맴돌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도심 속 생태계의 일원인 길고양이와 공존할 수 있도록 중성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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