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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자유한국당 제명? "자유당의 안희정..희망을 만들겠습니다"
김용민, 자유한국당 제명? "자유당의 안희정..희망을 만들겠습니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18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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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국민경선 요구

[한강타임즈] '나는 꼼수다' 출신 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하루 만에 제명 처리됐다.

김용민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을 전하며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4년전 탈당했건만)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에 입당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용민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사이트 상위에 올랐다. 김용민은 이를 인증하며 "자유당 대권후보 중 누가 입당만으로 실검 1등을 해봤나. 시대가 나를 부르고 있다"며 "누워서 떡먹는 정치! 출세를 하려면 자유당에서!"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당 지도부에 요구합니다. 민주당식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합니다. 제가 자유당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하니까요. 역선택이 어딨습니까? 그 선택도 국민의 선택입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같은 날 오후 8시 자유한국당은 경기도당 윤리위 회의를 열어 김용민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김용민 SNS

이에 18일 김용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을 함부로 자르지마십시오. 언제 우리 자유당은 한번이라도 누군가에게 검색당했던 적이 있었습니까?"라고 말했다.

또 성명을 발표해 "입당 자유 없는 자유당이 어찌 민주주의 공당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까. 혁신한다고 당 간판을 바꾼 것 같은데 이름만 바꾼다고 혁신이겠습니까? 자유당 경기도당의 결정은 절차적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한 것으로써 법리에 부합하지 않음은 자명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제 입당에 놀란 나머지 경기도당에서 실수를 범한 것이라 생각할 테니 월요일 아침까지 철회하기 바랍니다"라며 "만약 거부할 시에는 2월 20일 월요일에 자유당원 지위를 사수하기 위한 법적 소송에 들어갑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용민은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입당 제안에는 감사하나, 정치는 본당에서 해야 한다는 지론을 굽힐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는 장난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다시 김용민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자유당의 안희정입니다. 자유당이 계속 제명조치를 고집한다면 법적 소송을 통해 당원지위를 회복하겠습니다. 자력으로 자유당의 희망을 만들겠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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