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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오윤아가 일찍 결혼한 이유? “레이싱걸 이미지, 벗어나고 싶었다”
‘택시’ 오윤아가 일찍 결혼한 이유? “레이싱걸 이미지, 벗어나고 싶었다”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7.02.23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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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택시’ 오윤아가 일찍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숨겨진 절친’ 특집으로 배우 오윤아와 가수 아이비가 출연했다.

레이싱모델 출신 배우 오윤아는 27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했다. 이에 대해 오윤아는 “이미지 때문에 역할을 맡아도 베드신 같은 노출 연기가 많았다. 드라마에서도 베드신 요구를 받았다. 심의 때문에 편집될 걸 아는데도 찍기 너무 싫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남자들이 날 너무 쉽게 보고, 술 한 잔 마시자고 한 후 나를 덮치려고 한 적도 있다”며 “결혼을 빨리하면 그런 편견들을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다. 결혼이 곧 탈출구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tvN '택시'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삶에 대해 “아이가 아플 때 엄마로서 가장 힘들다. 아픈 아이를 두고 촬영장을 가야하는 게 속상했다. 아이가 발달도 늦었고 영양 상태도 안 좋았다. 5살 때 9.5kg밖에 안 나갔었다. 그래서 아이가 굉장히 예민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일과 스트레스로 나까지 아팠고 너무 힘들었다. 아이만 보면 화가 났다. 왜 나한테만 나쁜 일이 생길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윤아는 “어느 순간 아이한테 스트레스를 풀고 있더라. 내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할 수 있겠더라. 이혼 후 더 열심히 일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약을 먹었다. 약의 부작용이 체중 증가였는데 항상 말랐어서 그런지 오히려 살찐 모습이 귀엽더라. 그래서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자기는 관리하면서 아이는 뚱뚱하게 키운다고 악플이 달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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