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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저력?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6% 돌파
박보영 저력?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6% 돌파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2.27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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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베일을 벗은 ‘힘쎈여자 도봉순’은 드라마 제목처럼 셌다. 단 2회 만에 6% 시청률을 돌파하며 역대급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6.04%를 기록, 단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했다. 이는 첫방송이 기록한 4.04%보다 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뉴 히로인 탄생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힘쎈여자 도봉순’, 이 괴물같은 드라마의 저력이 뭔지 짚어봤다.

# 박보영X박형식X지수, 최강 꿀조합의 美친 시너지!
‘힘쎈여자 도봉순’ 돌풍의 중심엔 역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박보영이 있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보영은 기대에 부응하듯, 괴력을 가진 도봉순 캐릭터를 낯설지 않고 사랑스럽게 잘 표현했다. ‘순수 괴력녀’라는 소재 자체가 다소 낯설고 어려운 캐릭터지만 박보영은 이 캐릭터에 특유의 러블리함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청년백수에 스펙도 좋지 않지만 뭐 하나 잘못 만지면 부서지고 으스러지는 괴력을 가진 도봉순이 가진 캐릭터의 아이러니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대리만족 판타지를 선사했다. 앞으로 그녀가 선사할 사이다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여심(女心)을 넘어 남심(男心)까지 흔드는 ‘치명적인 매력남’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게임 업체 ‘아인소프트’ 젊은 CEO인 안민혁 역의 박형식, 도봉순의 오랜 짝사랑인 열혈 신참 형사이자 불의 앞에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수갑을 채워버리는 ‘츤데레 박력남’ 인국두 역 지수의 매력과 시너지가 더해지며 ‘힘쎈여자 도봉순’은 시청자 취향 저격 드라마로 일찌감치 발돋움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로코에 심장쫄깃한 스릴러를 더한 장르파괴 드라마! 균형감 잘 이룬 꿀쨈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단순한 로코가 아니었다. 보호본능을 일으키고 여리여리한 여주인공을 내세운 여타 드라마들과 달리 선천적으로 괴력을 가진 여주인공과 극과 극 매력을 지닌 두 남자의 얽히고설킨 삼각로맨스라는 참신한 소재가 일단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도봉동을 떠들썩하게 한 여성 연쇄실종사건도 함께 다루며 스릴러까지 추가,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에 ‘힘쎈여자 도봉순’은 1, 2회 방영 후 특유의 건강한 웃음에다가 간담이 서늘한 스릴러로 긴장감을 안기며 유쾌함과 긴장감을 균형 감각있게 잘 버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달달한 로코와 함께 순수 괴력녀 도봉순과 똘끼충만한 안민혁, 열혈형사 인국두가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또 다른 관전포인트로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 심혜진 유재명 김원해 전석호 등 연기구멍 1도 없는 열연. 임원희 김민교 출격 예고도 기대

방영 전부터 박보영, 박형식, 지수의 조합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힘쎈여자 도봉순’은 딸 도봉순에게 괴력을 물려준 막가파 엄마 황진이 역 심혜진, 주눅 들기가 특기인 아버지 유재명에 도봉순의 주먹맛을 제대로 느끼는 백탁파 3인방 임원희, 김원해, 김민교를 비롯해 허당美 폭발하는 박형식의 비서 전석호까지, 레전드급 신 스틸러들이 총출동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흠 잡을 데 없는 열연으로 ‘힘쎈여자 도봉순’의 초반 돌풍에 한몫했다는 평이다. 핵폭탄급 웃음 역시 선사했다. 이처럼 구멍 하나 없고 쉴 틈도 없는 명품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자연스레 TV 앞으로 끌어들였다. 심지어 아직 등장하지 않은 백탁파 임원희 김민교까지 가세한다면 ‘힘쎈여자 도봉순’은 얼마나 더 세질까. 이들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이토록 유쾌하고 기분 좋은 병맛美!
병맛미 넘치지만 유쾌하고 감각적인 연출은 ‘힘쎈여자 도봉순’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히 ‘욱씨남정기’에 이어 새로운 걸크러쉬, 혹은 색다른 여성 히로인 탄생을 예고한 이형민PD의 톡톡 튀는 연출력, 그리고 적재적소에 깔리는 음악과 재기발랄한 CG까지 모든 것들이 극에 잘 어우러지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청년백수에다가 작고 강단있는 도봉순의 아이러니한 괴력이 시청자에게 시원한 사이다 한 방을 선사하고, 심장 쫄깃 스릴러와 유쾌한 웃음, 공감까지 어우러지며 방송 2회 만에 대박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힘쎈여자 도봉순’이 2017년 상반기 최고 히트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힘쎈여자 도봉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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