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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송승헌, 최철호 향해 칼 겨눈 이유? 심상치 않은 긴장감
‘사임당’ 송승헌, 최철호 향해 칼 겨눈 이유? 심상치 않은 긴장감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2.28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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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이 드디어 드러나는 비밀과 함께 전환점을 맞는다.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측은 28일 송승헌과 최철호가 팽팽하게 맞서는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송승헌(이겸 역)과 최철호(민치형 역)의 긴장감이 팽팽하게 생동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어둠속에서 은밀하지만 날카롭게 최철호를 향한 적의를 드러내며 칼을 겨눈 송승헌은 그동안 능청스러우면서도 재기발랄했던 모습과는 달리 표정과 감정을 배제한 채 오직 눈빛만을 매섭게 빛내며 묵직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다. 다채로운 모습을 보였던 송승헌이 이렇게까지 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사임당 빛의 일기'

자신에게 칼을 겨눈 송승헌을 마주한 최철호는 의미를 쉽게 파악하기 힘든 표정이지만 애써 숨긴 분노와 당혹스러운 표정은 당장이라도 사건이 벌어질 듯한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두 사람의 대립을 목격한 오윤아(휘음당 역)까지 포착되면서 한 밤중에 일어난 송승헌의 습격의 이유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이겸은 20년 전 운평사 사건으로 이유도 모르는 채 사임당(이영애 분)과 이별한 이후 붓을 꺾고 파락호로 살았으나, 비익당 수장으로 컴백하면서 중종(최종환 분)의 밀명으로 민치형의 부정부패를 조사하고 사임당을 그림자처럼 지키며 몰래 도움을 주는 키다리 아저씨 사랑으로 절절한 순정과 순애보를 그려왔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이겸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임당을 향한 휘음당의 적개심에서 뿌리 깊은 악연을 느끼고, 휘음당이 강릉 주막집 딸 석순임을 깨달은 이겸은 민치형의 뒷조사와 별개로 운평사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결국 이겸은 사임당과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운평사 참극의 전말을 알게 되면서 한 차례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이겸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이겸을 중심으로 사임당, 휘음당, 민치형, 중종까지 얽힌 끈질긴 악연이 어떤 운명으로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사임당’ 11회는 오는 3월 1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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