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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이랑 "음원 사이트..50원 법니다" "잡지 인터뷰 페이 없어"
파격? 이랑 "음원 사이트..50원 법니다" "잡지 인터뷰 페이 없어"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2.28 2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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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포크 노래상 수상

[한강타임즈] '2017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 이랑이 트로피를 팔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가수 겸 영화감독 이랑은 28일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17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포크 노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랑은 "친구가 돈과 명예와 재미 세가지 중 두 가지 이상 충족되지 않으면 그만두라고 했다"며 "오늘 명예는 얻었지만 상금은 없고 재미가 없어서 충족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가 50만원이라 50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고, 즉석에서 트로피를 판매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이랑은 '2017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 참석 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받을지 못 받을지도 모르고 (상금도 없는) 한국 대중 음악상 시상식에 가야돼서 얼굴 만들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랑 SNS

또 이랑은 "1월과 2월의 수입을 체크해봤다. 1월에 42만원 벌었고 2월에 96만원 벌었다. 그른데 나는 1월과 2월에 미친듯이 일만했다. 사람들은 내가 뭘 많이내니까(책,음반) 돈을 잘 버는 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잡지 인터뷰나 촬영도 겉으로는 멋드러져 보이나, 페이가 없다. 차비도 없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모른다. 이것은 정말 문제이다. 나는 잡지에 개 잘나온 사진들만 남기고 굶어서 죽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1월 11일 이랑은 "여러분, 음원 사이트에 가사를 등록하지 않은 것은 책으로 나온 앨범을 사라는 의도입니다. 음원 사이트에서 백날 들으셔도 저는 50원 법니다. 저도 돈이 없으면 작품은 못 만듭니다. p.s 음원사이트에 가사 귀로 듣고 올리신 것들 봤는데 많이 틀리셨어요"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랑은 2015년 1집 '욘욘슨', 2016년 2집 '신의 놀이'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이랑은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 감독 및 각본, 영화 '유도리' '출출한 여자'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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