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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자유당은 탄원서 명단 공개 자신도 없이 무슨 타원서?”
박경미 “자유당은 탄원서 명단 공개 자신도 없이 무슨 타원서?”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3.08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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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朴대통령 호위부대 국정농단 부역자임을 자인한 꼴”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자유한국당이 헌재를 압박하기 위해 소속 의원 56명이 연명으로 서울 종로구 재동 소재 헌법재판소에 탄원서를 제출하기로 당론을 모은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면서 맹렬히 비판하고 나섰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등 56명이 연명으로 대통령 탄핵 심판을 기각 또는 각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고 밝히고도 명단 공개를 하지 않는 것을 두고 박경미 대변인을 통해 “이름을 공개할 자신조차 없는 사람들이 국민의 대의자라는 신분을 이용해 대통령에 대한 탄원서를 내겠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맹렬히 질타했고, 일각에선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인 자유한국당도 해체 대상임을 알아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이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있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헌재에 박근혜 탄핵 심판과 관련 탄원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있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이들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명단 공개는 거부했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신분으로 제출하는 탄원서라면 당당하게 명단을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탄원서 제출에 대해서도 “자신들도 참여한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탄핵을 부정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머릿속이 궁금하다”면서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입증하는 무수한 증거와 증언들에도 불구하고 이런 탄원서를 제출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신들이 곧 박근혜 대통령의 호위부대이고 국정농단의 부역자들임을 다시 한 번 자인한 꼴”이라고 맹렬히 비판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에 더 나아가 자유한국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언제까지 자당 의원들의 행태를 방조할 것인가?”라면서 “자유한국당은 탄핵에 대한 명확한 당의 입장을 밝히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민중총궐기와 촛불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박근혜탄핵 비상국민행동’은 이미 자유한국당에 대해 “당명을 바꾼다고 새로운 정치를 할 정당이 아니다. 박근혜 최순실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있어 자유한국당은 공범이고, 방관자인데 이제는 다시 박근혜 대통령을 엄호하려고 움직이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국민행동은 이에 더 나아가 “자유한국당은 해체의 대상이지 결코 정치 일선에 다시 나와서는 안되는 정당”이라면서 “그만큼 국민들을 속이고, 국민들 여론조작을 일삼으로면서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대상으로 온갖 패악을 저지른 자들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기다려야 함에도 아직도 수구세력의 집회에 나와 이런저런 선동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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