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더 욕먹는 악역 되고 싶었는데 아쉽다”.. ‘피고인’ 출연진 종영소감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엄기준, 엄현경, 조재윤 등 ‘피고인’ 배우들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엄기준은 "‘차선호’와 ‘차민호’ 역할을 맡은 엄기준입니다. 저희 '피고인'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좀 더 욕을 먹을 수 있는 악역이 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는 좋게 만들어 주셨네요”라면서 “'피고인'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리고요. 저는 좋은 작품,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엄기준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엄현경은 소속사 크다컴퍼니를 통해 "좋은 작품,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피고인을 하며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 배우인 지성의 조력자 역할을 한 조재윤은 2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 동안 ‘피고인’과 신철식을 지켜봐 주시고, 따뜻한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 역시 ‘피고인’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고 기뻤다”며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었던 작품이라 두고두고 기억날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피고인’이 오래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는 빠른 시일 내에 작품을 통해서 또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21일 종영했다. 후속으로는 이보영 이상윤 주연 ‘귓속말’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