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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펄 제거 작업 진행, 뼈 조각 9개-이준석 여권 등 유실물 발견
세월호 펄 제거 작업 진행, 뼈 조각 9개-이준석 여권 등 유실물 발견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4.02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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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승용차 1대와 작업용 굴삭기 1대 선체 밖으로 정리

[한강타임즈] 2일 세월호에서 펄 제거 작업이 진행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일 선체조사위원회 2명, 미수습자 가족 2명, 유가족 대표 1명, 해수부 감독관, 국과수 1명 등 관계자 입회하에 세월호 받침대 하부 진흙 수거 과정이 진행됐다.

이에 세월호의 선수 측에서부터 시작하여 5번째 리프팅 빔 선저부 하부까지 제거했다.

또 반잠수식 선박 지지대(반목)와 리프팅 빔 고정(용접) 해체 및 M/T(총 160축) 선적 바지선 접안(4.2 05시경)-하역이 진행됐다.

이날 5시경 작업 준비 중 작업자가 동물뼈로 추정되는 뼈 조각 9개를 발견했다. 이에 DNA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여권(이준석 선장), 주인불명 지갑과 카드, 볼펜, 손가방 등 유실물이 발견됐다.

또 해양수산부는 선체조사위 몰래 화물 빼냈다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1일 세월호 선미좌현 화물칸 입구에 매달려 돌출되어 있는 소형 승용차 1대와 작업용 굴삭기 1대를 선체 밖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선미 램프에 돌출되어 있는 장애물(굴삭기, 경승용차)로 인해 작업인력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어 선체 밖으로 분리하는 작업이 불가피 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그 외에 추가로 선체에서 분리하거나 꺼낸 화물은 없으며, 선체에 매달려 있어 정리한 경승용차와 작업용 굴삭기는 현재 반잠수식 선박 갑판 위에 임시 보관되어 있고, 향후 보관 장소가 마련되면 적절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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