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우파정당의 성공을 꼭 보여드리겠다"
[한강타임즈] 조원진 의원이 자유한국당 탈당을 공식화 했다.
조원진 의원은 지난 8일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무효 집회에 참석해 진정한 보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9일 조원진 의원은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19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 남겨둔 시점에 보수우파 통합과 정권재창출, 억지탄핵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라는 간절한 국민여망을 위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와 보수우파 승리를 위한 ‘희생의 불쏘시개’가 되어 저 암울한 좌파정권 탄생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열정과 의리의 정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애국의 정치로 강력한 우파정당의 성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후보 이상곤 수석부대변인은 9일 "조원진 의원 탈당은 보수의 분열이 아니라 보수가 이제 제자리를 찾는 신호탄"이라는 논평을 냈다.
이상곤 수석부대변인은 "박근혜정권의 몰락에 직접 책임이 있으면서도 대국민 사과 한 마디 없이 ‘깔고 뭉개기’를 하던 친박들은 이제 조 의원 탈당으로 새누리당에 둥지를 틀고 ‘극우꼴통’ 모임을 하든, ‘진실한 사람’ 모임을 하든 알아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내 친박 핵심들도 홍준표 후보 뒤로 숨지 말고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하는 조 의원을 따라 새누리당으로 자리를 옮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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