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콜드플레이‘ 한국 첫 내한공연.. 난민 구호 활동 힘 보태
’콜드플레이‘ 한국 첫 내한공연.. 난민 구호 활동 힘 보태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4.13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첫 내한공연에서 난민 구호 활동에 힘을 보탠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는 오는 15~16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공연 현장에서 옥스팜 캠페인 '하나 되어 일어서다, 스탠드 애스 원'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옥스팜의 글로벌 홍보대사인 콜드플레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캠페인이다. 콜드플레이 정규 7집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 글로벌 투어를 통해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2년 아프리카 가나(Ghana) 농가에 방문해 공정무역 촉구활동을 벌인 크리스 마틴과 현지 주민들 모습. (사진 옥스팜 제공)

콜드플레이는 2003년 콘서트 투어를 시작으로 15년간 옥스팜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캠페인에 동참해왔다.

특히 2008~2009년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월드투어, 2012년 '마일로 자일로토(Mylo Xyloto)' 월드투어를 통해 옥스팜의 공정무역과 식량 이슈를 알렸다.

난민 구호를 위한 이번 '스탠드 애스 원'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2만8000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은 "뮤지션으로서 15년간 콘서트 투어를 통해 국제구호기구 옥스팜과 함께 글로벌 이슈 캠페인을 할 수 있게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덕분에 전 세계 팬들이 옥스팜과 함께 공정무역을 지지하고, 난민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2016 브릿 어워드' 시상식에서 '베스트 브리티시 그룹'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통해 "우연히 태어난 장소 때문에, 그들은 우리가 될 수도 있었고, 우리는 그들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난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더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번 현장 캠페인은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콘서트에서 인권 문제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에 사인을 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앞서 진행한 이번 내한공연 예매에서 9만석을 두 차례에 걸쳐 수분만에 팔아치웠다. 역대 팝스타 내한공연 최대규모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