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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제 인생 가장 마지막 도전...모든 것 다 바치겠다"
문재인 "제 인생 가장 마지막 도전...모든 것 다 바치겠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4.17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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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는 17일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로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시대교체·정치교체·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을 만드는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자정 온라인에 배포한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절박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오늘, 길을 나선다. 22일 간 대장정에 나선다"며 "그 길의 끝에서 대한민국 운명이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이 길은, 제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오로지 이번 장정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 더 단련하고 더 강해지면서 오늘을 기다려 왔다"고 밝혔다.

그는 "더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하겠다. 더는 나라가 무너지지 않게 하겠다"며 "더는 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힘들지 않게 하고,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20년 전 오늘 4월17일, 대법원은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12·12를 쿠테타로 규정했고, 전직 대통령을 반란수괴로 단죄했다"며 "5·18이 명예를 찾았고, 헌법의 역사가 바로 선 날이었다. 오늘 시작하는 이번 대선 또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번 대선을 역사에 남을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그 길을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까지 온 것도 국민 덕분이요, 앞으로 가야할 이유도 국민"이라며 "기필코 승리할 것이며, 22일 후 승리를 보고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유세에 돌입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2.28


[문재인 대통령후보 동영상 메시지 전문]
 
비상한 각오로 국민들께 아룁니다
-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며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길을 나섭니다. 
22일 간 대장정에 나섭니다. 
그 길의 끝에서
대한민국 운명이 갈립니다.
아마도 이 길은, 제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 될 것입니다.
지난 4년간, 오로지 이번 장정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습니다.
더 단련하고 더 강해지면서
오늘을 기다려 왔습니다.
더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하겠습니다.
더는 나라가 무너지지 않게 하겠습니다.
더는 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힘들지 않게 하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20년 전 오늘 4월17일, 
대법원은 역사적 판결을 내렸습니다.
12·12를 쿠테타로 규정했습니다. 
전직 대통령을 반란수괴로 단죄했습니다. 
 5·18이 명예를 찾았습니다.
헌법의 역사가 바로 선 날입니다. 
오늘 시작하는 이번 대선 또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대선을
역사에 남을 대선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상황을 극복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
15년 20년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절박한 소망입니다. 

그 길을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습니다. 
여기까지 온 것도 국민 덕분이요,
앞으로 가야할 이유도 국민입니다.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기필코 승리할 것입니다.
22일 후, 승리를 보고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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