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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장애인의 날 맞이 행사 ‘풍성’
양천구, 장애인의 날 맞이 행사 ‘풍성’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4.1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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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권영화제, 장애토크콘서트 및 한마음 문화축제 등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오는 20일 양천공원에서 장애인단체연합회 및 장애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고, 기념식에서는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과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모두가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한마음 문화축제가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장애인권영화 2편이 상영된다.

‘지능이 낮은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인간으로 먼저 대우받고 싶다’는 말에서 유래한 발달장애인 피플퍼스트 대회 이야기를 다룬 영화 ‘피플퍼스트’ 와 장애를 넘어 마음으로 친구가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사이드 아임 댄싱’이 상영되며, 영화감독 장경호와 함께하는 ‘영화톡톡(talk talk)’을 통해 영화에 대한 해설 및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5월 10일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는 2017 장애정책 토크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에는 장애인당사자,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복지업무 실무자 등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가한다.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어려움을 듣고 전문가와 토론하며 양천구 장애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수영 구청장은 “사람은 장애유무와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 지역사회 환경개선 등의 정책을 통해 동정이 아닌 동행으로 함께하는 양천구 만들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3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투자해 설립한 시설인 양천구장애체험관에서는 체험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를 이해하게 되고, 함께 살아나가야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양천구는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희망일굼터, 신목종합사회 복지관과 협력해 저소득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버스 정류장 보차도 단차조정 △횡단보도 턱 낮춤 △도로 점자블록 정비 등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cm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밖에 올해 들어 희망카페 2개소를 해누리타운 1층(1호), 사회적경제지원센터(2호)에 각각 개소해 운영 중이다. 발달장애인 바리스타의 ‘희망 로스팅’ 당당한 세상 딛기를 응원하는 희망카페 운영 수익금은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 된다. 7월에는 신월보건지소에 희망카페 3호가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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