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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호남이 정권 교체 주력으로 새로운 시대 밝혀 달라"
임종석 "호남이 정권 교체 주력으로 새로운 시대 밝혀 달라"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4.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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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야권 심장부인 호남에서 19대 대선 텃밭 쟁탈전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2야의 호남 구애전에 문재인 후보측 임종석 비서실장도 가세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임종석 비서실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광주가 호남이 촛불민심의 열망을 실현하는데 중심이 돼 진정한 정권 교체의 주역으로 새로운 시대를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임 실장은 광주·전남 언론인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세월호로 상징되는 적폐의 구조를 타파하고 나라다운 나라,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자는 희망의 촛불 민심이 호남 민심의 열망"이라며 "누가 새로운 시대에 더 적합한 지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주목할 점은 극우 보수세력의 움직임"이라며 "그들은 아직도 사회 전반의 기득권 세력이고, 적폐의 중심으로, 위장된 국민통합론을 내세우면서 보이지 않게 안철수 후보를 매개로 반(反)문재인 전선을 만들어 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누가 더 진정한 정권 교체에 적합한 후보인가, 누가 5·18 민주화운동과 6·15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정부 적통을 이를 후보인지 호남이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임종석 비서실장만 대동 한 채 지난 3월10일 오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이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팽목분향소 참배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장흥 출신인 임 실장은 당내 486그룹의 핵심 멤버로 한양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의장을 지내며 민주화운동을 이끌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 16대 총선때 성동구에서 당선됐고, 참여정부 출범 후에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17대 총선에서 재선(성동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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