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공원에 부모와 아이 모두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베이비 존(Baby Zone)’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베이비 존은 양천공원 내 2000㎡(약 606평)에 해당하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공간을 확보했다.
풀, 낙엽, 솔방울 등을 놀잇감으로 제공하고 잔디광장 위에 유아그네, 흔들의자 등이 설치돼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또 등의자, 해먹거치대 등도 설치돼 부모들은 한 공간에서 쉬며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베이비 존 경계울타리 및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인력배치도 고려하고 있다. 베이비 존은 다음달 초 완공 예정이다.
구는 양천공원 베이비 존 준공 후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이용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하나둘씩 변화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베이비 존의 효용성 및 이용률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내년에는 관내 다른 공원에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변규열 공원녹지과장은 “베이비 존은 아이들에게는 유아놀이터가 되고, 부모들에게는 자연쉼터가 돼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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