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다음달부터 구 보건소에서 금연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주민들을 위해 금연치료제 처방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8~12주 동안 6회 이내의 범위에서 금연진료 및 치료제 처방을 받을 수 있으며, 1~2회 방문시에는 본인부담금이 발생하나 3회부터는 면제이다. 금연치료 과정을 모두 이수한 경우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기 부담한 본인부담금도 전액 환급 받을 수 있다.
금연 치료제 처방을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 보건소 금연클리닉(4층)에 방문해 일산화탄소 측정, 니코틴 의존도 등의 기본검사를 토대로 대상자 등록 후 진료실(1층)에 방문하면 된다.
금연 치료제 처방과 함께 금연클리닉에서 금연전문상담사를 통한 일대일 맞춤형 관리도 받을 수 있다.
금단증상 최소화를 위해 니코틴 패치, 금연 껌, 캔디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음주 등 개별 생활습관에 따른 흡연욕구와 스트레스 조절방법을 안내하며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지급한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흡연은 습관이 아닌 니코틴 중독이므로 금연치료제 처방 및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하고자 하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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