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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수 기증유물특별전 ‘내가 자란 서울’展 개최
한영수 기증유물특별전 ‘내가 자란 서울’展 개최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4.27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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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한영수문화재단이 기증한 故한영수의 1956~1963년도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110여점을 엄선해 ‘내가 자란 서울’展을 오는 29일부터 6월 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한영수가 활동했던 1956~63년도 서울 관련 사진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 및 당시 서울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한영수는 개성에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림에 재능을 보였고 나아가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1958년 한영수는 신선회(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연구단체)에 입회해 본격적인 사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문화단체협회, 한국미술가협회에서 활동했고, ‘한영수사진연구소’를 설립하며 사진작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사진제공 서울역사박물관

‘내가 자란 서울’展은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사진작가 한영수의 작품에 집중해 1956~63년대 서울사진을 바라본다. 그가 활동했던 시기의 종로와 명동, 남대문시장 등 서울의 대표적인 장소 및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작품을 전시하고, 동시에 사진작가로서 활동했던 시절, ‘서울의 리얼리즘’을 고민했던 한영수의 고뇌를 조명한다. 이 밖에도 1950~60년대 서울의 세련된 여성들의 모습, 비오는 종로와 명동 거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2부는 한국전쟁 직후 혼란기를 지나 전후 복구에 들어선 시점인 1956~63년 도심지, 한강, 골목길 등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서울의 장소성이 잘 드러나는 사진들을 전시한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서울사람들은 바로 눈앞에 서있는 것처럼 생동감이 있으며, 일상생활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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