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의사표현 정도 넘어서면 안 돼" 자제 요구도
[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당 안팎의 '비문재인계' 의원에 대한 문자폭탄과 관련해 "저는 오프라인 상에서도 많은 공격을 받아왔지만 불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아마 저는 대한민국 정치인 모두를 합쳐서 받은 양보다 훨씬 많은 공격을 SNS를 통해 받아왔고, 그 가운데는 차마 볼 수 없는 욕설도 많다. 지금 나선 후보들보다 많은 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간접민주주의로 만족하지 못하고 직접 의사를 표현하고 행동한 게 지난번 촛불집회 아니겠나. SNS를 통해 주권자로서 의사를 표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다만 "그런 정치적 의사표현까지도 정도를 넘어서면 안 된다"며 "과도한 욕설, 비방, 허위사실, 공격 또는 조직화해 집단을 공격하는 것은 도를 넘어서는 일이고 그것은 정당한 주권행사를 벗어나는 일이기에 그 점에서는 자제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지자에게 여러 번 말했다"고 언급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