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양천구, 소아당뇨 인식개선 및 조기발견 나선다
양천구, 소아당뇨 인식개선 및 조기발견 나선다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4.2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소아당뇨 환우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고 조기발견 및 예방에 관한 교육 등을 통한 소아당뇨 인식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체계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이미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소아당뇨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교육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양천구 보건소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인식개선 교육과 함께 소아당뇨 조기 발견을 위한 혈당검사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 총 13회의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은 보건소에서 주로 실시되며, 학교로 찾아가기도 한다.

또 (사)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관내 소아당뇨 환우 발견 시 연계 및 정보공유를 도모하고 소아당뇨 환우 가족을 위한 캠프도 지원한다.

정유진 보건소장은 “소아당뇨의 경우 조기발견 및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중요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아이들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덜어줌으로써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소아당뇨로 치료를 받은 18세 이하 청소년은 2006년 4076명에서 2015년 5338명으로 31% 증가했다.

소아당뇨의 경우 성인이 돼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소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하기 어려워 더욱 문제가 된다. 특히 친구들의 눈을 피해 화장실에서 혼자 인슐린 주사를 놓는 등 사회적 편견, 소외감, 정보부족 등이 소아당뇨 환우들에게 질병 이상의 어려움을 주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