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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5.1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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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내정된 이낙연 전남지사는 온건한 성향의 합리적인 인물로 꼽힌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내정자는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전남 함평·영광 등에서 4선 의원을 지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분당 당시 민주당에 남아 탄핵 열풍 속에서도 지역구인 전남 함평·영광·장성을 지키며 19대 국회까지 4선에 성공했다. 초선이었던 2001~2002년 두 차례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200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노무현 당선인 대변인을 맡았다.

2007년 대선 과정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을 지내는 등 '명(名) 대변인'으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언론인 출신의 깔끔한 문장력을 인정받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사 작성에도 관여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전남지사가 10일 오전 KTX를 타고 서울 용산역에 도착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16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했고,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는 언론인, 국회의원, 도지사를 지내며 우리사회와 국정, 세계 문제에 많은 식견과 경험을 갖췄다"며 "특히 전남지사 시절 '일자리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재인 정부가 최우선 역점과제로 선정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손학규 국민의당 선대위 상임위원장이 과거 18대 국회 때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꾼 이후 각별한 연을 이어온 것을 계기로 당내 손학규계로 분류되기도 했다.

저서로는 '80년대 정치현장', '이낙연의 낮은 목소리', '어머니의 추억', '식(食)전쟁-한국의 길', '농업은 죽지 않는다', '전남, 땅으로 적시다' 등이 있다.

▲전남 영광(65) ▲서울대 법학과 ▲동아일보 기자 ▲16~19대 국회의원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건설교통위·운영위원(17대)▲국회 농림식품수산위원장(18대) ▲국회 기획재정위원(19대) ▲전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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