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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광주시·전남 공약' 국정 과제 반영 위해 본격적 활동"
문재인 정부 "'광주시·전남 공약' 국정 과제 반영 위해 본격적 활동"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5.15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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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문재인 정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기능을 대신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이번주 신설하는 가운데 광주시와 전남도가 대선 공약과 지역 현안사업을 새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15일 정치권과 광주시, 전남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6일 신설되는 기획자문위원회는 대선 공약 내용을 바탕으로 국정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가 대선 공약과 지역 현안을 새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시키도록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문위는 각 시·도별 공약과 현안을 선별해 중장기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여 시·도가 지역 현안이 빠지지 않도록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누가 포함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정권 교체 시기 지역 출신 인수위원을 통해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선 전례를 감안해 자문위 구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집권여당과 부처와 다양한 협력채널 구축도 모색하고 있다.

현재 자문위원회 위원은 지역 출신 입각 물망에 오른 인물 중에서 낙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8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는 현 순천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이정현 의원이 당시 인수위 비서실 정무팀장, 경제1분과 위원으로 박흥석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활약했다.

자문위가 구성되면 광주시와 전남도는 부처별 업무보고와 지역현안 반영 상황 등을 적극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국정 과제 선정 단계에서는 지역 공약 및 지역 현안 실천 방안을 자문위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통령의 지역 공약의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해 건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오는 19일 대통령 지역 공약 세부 사업별 실천 방안 보고회를, 다음달 12일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 대응 계획 보고회를 각각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갑섭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새 정부 국정 과제에 지역 현안과 대선 공약을 반영시키고 국정기조와 도정 운영 방향을 연계해 지역 발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광주·전남 상생공약은 5·18 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메카’로 육성, 국립심혈관센터 건립 등 3건이 있으며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는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이 있다.

광주 공약은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선언 등 8건이, 전남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 해경 2정비창 유치와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 8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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