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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밤에 ‘달·별·바람의 소리’ 느껴볼까
5월 밤에 ‘달·별·바람의 소리’ 느껴볼까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5.17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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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20일 한국가사문학관서 올해 첫 풍류 달빛공연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통과 현대음악이 절묘하게 만나는 올해 첫 ‘풍류 달빛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담양 한국가사문학관에서 전통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젊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풍류달빛공연’ 무대를 선보인다. 
 
풍류남도나들이사업의 하나인 이번 공연은 ‘달, 별, 바람의 소리’를 주제로 전통 판소리와 함께 국악 뮤지컬·퓨전국악 연주곡들을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단원인 소리꾼 조엘라가 춘향가 중 이별가로 공연을 연다. 이어서 창작 국악 뮤지컬 ‘운현궁 로맨스’, ‘판소리 햄릿’ 등에서 선보인 젊은 감각의 유쾌한 국악 창작곡과 더불어 우리 판소리로 새롭게 재해석한 곡들을 뮤지컬 배우 원성준 씨가 출연해 함께 공연한다. 
 
재즈·즉흥음악·월드뮤직을 섭렵한 젊은 국악 연주자 한충은 씨와 연주단체 포레스트는 퓨전 국악 연주를 선보인다. 꾸밈없는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대금·소금의 매력을 현대 감성으로 풀어낸 ‘Morning’, 전통음악 ‘여민락’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곡 별이 내린 숲 ‘신여민락’, 시나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바람의 춤 ‘신시나위&새야’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 사회는 국악인 김나니 씨가 진행한다. 김나니 씨는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꿔낸 퓨전 국악 판소리로 과거 KBS2 ‘1박2일’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창작 판소리 ‘난감하네’ 공연도 선보인다.
 
‘풍류 달빛공연’ 이외 풍류남도나들이 상설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식영정·환벽당·취가정에서 진행되고 있다. 같은 날 ▲식영정에서는 오후 2시 선비복 체험과 다례체험, 서화체험 등 ‘식영풍류도원’ ▲환벽당에서는 한자와 인문교육 ‘환벽추구학당’과 전통방식으로 책과 책갈피를 만드는 ‘환벽책愛서’ ▲취가정에서는 충효마을 주민들이 만든 전통음식 체험인 ‘취가화전놀이’와 김덕령장군 체험인 ‘나는 김덕령이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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