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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사일 발사부터 NSC 소집 지시까지 '21분'"
문재인 대통령 "미사일 발사부터 NSC 소집 지시까지 '21분'"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5.29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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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9일 북한이 불상의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 소집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전 5시56분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받고 즉각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5시39분께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450여㎞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지 7분만인 오전 5시46분께 국가위기관리센터는 정 안보실장에게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그로부터 10분 뒤인 오전 5시56분께 관련 사실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오전 6시 NSC 상임위 소집을 즉각 지시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부터 NSC상임위 소집 지시까지 21분만에 이뤄졌다.

정 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7시30분 열린 NSC 상임위는 오전 8시14분까지 45분가량 진행됐다.

NSC 상임위는 안보실장과 대통령비서실장, 외교부·통일부·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제1·2차장 등이 멤버다. 안보실장이 NSC 상임위원장을 겸임해 회의를 주재한다. 반면 NSC 회의는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NSC를 직접 주재하지 않고, 상임위 소집을 지시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 판단"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취임 후 NSC가 소집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14일에는 문 대통령이 NSC를 직접 주재했고, 21일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상임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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