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日 아베, ‘가케학원’ 의혹 관련 “허가 위해 영향력 행사한 적 없다”
日 아베, ‘가케학원’ 의혹 관련 “허가 위해 영향력 행사한 적 없다”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05.29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9일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 '가케(加計) 학원'의 수의학부 신설 허가를 위해 정부 부처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아베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출석, 야당 민진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어떤 압력을 가한 적이 일절 없다"고 강조, 가케 학원의 편의를 봐주려고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가케학원 수의학부 신설 계획과 관련해 본인이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나타낸 문부과학성의 내부 문건 존재 여부에 대해 "문부과학성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문서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 뉴시스

이로써 아베 총리 부부가 모리토모(森友) 학원의 국유지 헐값 매입에 관여한 '아키에 스캔들'과 가케학원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전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마에카와 전 차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영향력을 행사를 뒷받침하는 내부 문건이 "확실히 존재한다"며 "최종적으로 내각부가 압박한 것이다. 있었던 일을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라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