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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N 인터뷰 공유 "배우로서 영향력 있다면 변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CCN 인터뷰 공유 "배우로서 영향력 있다면 변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5.2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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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배우 공유가 CNN의 '토크 아시아(Talk Asia)'와 가진 인터뷰 영상이 29일 공개됐다.

공유는 최근 종영한 ‘도깨비’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3일 미국 보도전문채널 CNN의 '토크 아시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공유는 ‘도깨비’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신의 출연작인 영화 '도가니'와 관련해 영화의 흥행이 약자들의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부과하는 도가니법이 통과됐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배우로서 진짜 영향력이 있다면 변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제공 CNN

또한 공유는 배우로서 누리는 인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카메라가 때론 싫을 때도 있다"면서 "하지만 배우로서 작업하는 동안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일이다. 대중의 사랑 때문에 결국 '공유'라는 배우가 존재하는 거다. 이는 나를 배우로서 계속 성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기도 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길거리를 자연스럽게 다니고 싶다"는 그는 "내 사생활을 되도록이면 노출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서 "나는 SNS를 하지 않는다. 온라인의 커뮤니케이션은 믿지 않는 편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의 인물를 보여줄 때 내 삶에 대한 이미지가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막힘없이 말했다.

특히 영화 '부산행'의 칸 초청 이후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성공에 대해서는 "내가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 것 보다 한국의 창조적인 프로젝트를 인식하게 만들 수 있어 자랑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공유는 앞으로 "감각을 깨우는 신선한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면서 자신에 대해 "독창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도 전했다. 그는 "저는 배우라는 직업을 돈과 명예 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 때문"이라며 끝까지 팬들에 대한 애정과 겸손한 태도로 일관했다.

한편  '토크 아시아'는 정치, 경제, 문화, 연예, 스포츠 등 각 분야별 아시아 대표 인사들이 초청되는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김연아, 박지성, 이병헌, 빅뱅, 싸이, 보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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