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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관진·한민구 어제 조사 받았다"
청와대 "김관진·한민구 어제 조사 받았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6.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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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청와대는 1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전날 조사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과 김 전 실장이 어제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 시간과 장소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전날 청와대는 보고 누락 조사를 위해 한 장관에게 오후 청와대로 들어오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전날 오후3시 국방부 본청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6시 이낙연 국무총리 취임식에 참석했던 점을 미뤄볼 때 그 사이에 청와대로 들어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현재 민간인 신분인 김 전 실장은 늦은 저녁 청와대 밖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청와대는 지난달 29일 국방부가 국가안보실과 국정기획자문위 보고 과정에서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을 확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 장관에게 관련 사실을 직접 확인한 뒤 민정수석실을 통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민정수석실은 전날  오후 늦게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 등 보고서 작성에 가담한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보고서 초안에 '6기 발사대, 5캠프에 보관'이라는 문구가 명기돼 있었지만 최종 보고서엔 누락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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