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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외고점과 다중고점에 대한 이해
[주간시황] 외고점과 다중고점에 대한 이해
  • 정오영
  • 승인 2017.06.1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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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의 반등에 힘입어 역사상 최고점을 또다시 돌파했다. 우려했던 코미 전 FBI 국장의 청문회도 별다른 이슈 없이 마무리되며 시장은 외적인 이슈보다는 이제 기업 내적인 가치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아침과 저녁 방송에서 지속해서 언급했지만, 지금의 이런 쉼 없는 상승은 외고점 또는 다중 고점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지난 목요일까진 다중 고점이 유력했으나, 금요일을 기점으로 둘 다  가능하다.

다중 고점이란 짧은 조정과 반등이 반복 후 급락하는 형태로 시기로 보면 지난 2012년 2~4월 코스피 지수가 다중 고점의 모습이다. 외고점은 상승과 하락추세 모두 계단형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지난 2015년 4월 코스피 지수가 외고점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를 기준으로 보면 다중 고점일 경우 상승의 한계는 2,500, 외고점은 2,600 이상이 가증하다. 결국, 중요한 건 2,400선을 돌파할 수 있는지와, 돌파를 하게 되면 강한 추세가 나올지 여부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최근의 모습은 지난 5월 말의 고점과 짧은 조정, 6월 초의 고점과 짧은 조정, 그리고 지난 금요일의 고점 반복 등 고점을 여러 번 기록하면서 서서히 고점을 높이는 모습이다. 과거의 경험상 계속 추가 상승한다면 소폭 상승, 조정을 받는다면 큰 폭의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건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서 기술적인 패턴 분석에 따른 해석이고 지금은 처음 경험하는 상승장이기 때문에 '이럴 가능성이 있다'라는 참고만 하길 바란다. 지금은 섣부른 예측 대응보다는 시나리오에 따른 확인 매매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동안 소외당하였던 종목들에 서서히 매수세가 유입되며 개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코스닥 개별 주와 테마주의 흐름이 좋다는 것이다. 일전에도 언급했지만, 정부의 정책 관련 종목과 4차 산업 관련 종목은 마치 2000년대 초반의 벤처 열풍을 보는 것처럼 매우 탄력이 좋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우상향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적당한 시점에 매수해도 5%~10% 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무리 시장이 우상향하고 있더라도 추격 매수보다는 확인 후 예측 매매를 권한다. 종목 선정에 추천하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추격 매수보다는 확실히 조정, 최소한 전 고점 대비 10% 이상 조정 받은 종목을 선정한다. 둘째, 이왕이면 미세먼지, 치매 치료, 출산율, 취업 등 정부 정책 관련 종목과 4차 산업 혁명 관련 종목 중에서 선정한다. 셋째, 수익 +10%, 손절매 -5% 정도로 짧게 대응한다. 마지막으로 외국계 수급이 유입되는 코스닥 종목이라면, 해당 수급의 주체가 누구인지 확인하고 그 수급 주체의 방향성을 보면서 대응한다. 이 정도 원칙을 지킨 뒤 종목을 선별한다면 지수의 추세와 무관하게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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