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광주지역 기념식, "다시 6‧15"외쳐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광주지역 기념식, "다시 6‧15"외쳐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6.15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장현 시장 "'상경여빈'의 자세로 통일의 길 열어야"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정의의 촛불, 민주의 촛불, 통일의 촛불이 만들어 준 새로운 희망과 기운으로 지난 9년의 대결을 끝내고, 적폐의 뿌리인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다.”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광주지역 기념식’이 15일 열린 가운데 참석한 모든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대세로 만드는데 동행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 시작전에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6‧15공동선언 발표 제7돌'을 기념하며 '다시 6‧15' 폼을 붙이고 있는 모습

15일 오전 11시 광주YMCA 무진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지 6‧15공동위 광주본부상임대표와 김정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본부 상임고문을 비롯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윤민호 민중연합당 위원장, 이미옥 시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상징 퍼포먼스, 기념사, 축사, 영상상영,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현지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고귀한 피땀이 결국 6‧15공동선언 발표로 이어졌던 것처럼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6‧15공동선언 발표 17돌 기념 민족공동행사가 결국 남과 북, 해외의 분산개최로 귀결된 것이 매우 아쉽다. 하지만 광복절에 즈음한 민족공동행사와 전민족대회는 성대하게 치러낼 것”이라는 열의를 보였다.

현지 6‧15공동위 광주본부상임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이어지는 축사에서 윤장현 시장은 “17년 전 희망으로 맞잡았던 손길이 이어지지 못하고 대립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축사이지만 축하를 해야 하는지 아닌지 착잡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어있는 시민주권 혁명에 국민들이, 광주가 함께 새로운 민주정부를 세워 희망을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고착 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부가 가고자 하는 길에 광주가 힘을 보태야한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상경여빈’(相敬如賓)의 자세를 토대로 ‘5월에서 통일로’의 길을 다시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