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중국 쓰촨성 산사태 재난 지역에서 27일 2차 산사태(붕괴)가 발생했다.
중국 중앙인민방송국(CNR)은 이날 오전 11시2분(현지시간)께 재난 지역에서 산사태 붕괴사고가 발생했지만 전날 인원들이 전부 철수함에 따라 인명피해는 없다고 보도했다.
2차 산사태 지점은 토사에 매몰된 마오(茂)현 뎨시(疊溪)진 신모(新磨)촌에서 약 20㎞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전날 중국 구조당국은 추가 산사태 피해가 우려해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와 취재진이 긴급 철수시켰다.
구조작업에 투입된 쓰촨성 안전관리국 관측 장비에 사고 현장의 지리적 변형과 변동이 감지됐고, 이에 따라 당국이 철수 명령을 내린 것이다.
25일 오후 기준 이번 산사태의 사망자는 10명으로, 실종자는 9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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