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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 정오영
  • 승인 2017.07.0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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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해외에서는 G20 정상회담이 진행되었고, 국내에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변수가 되었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2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한주 여러 이슈가 혼재되며 코스피 지수는 고점에서 박스권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매매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을 것이다. 지난 주 칼럼을 통해 하반기 주목할 이슈로 FAANG, 삼성전자, 정부 정책, 중국 등을 거론했다. FAANG 관련하여, 최근 나스닥의 IT주 주가가 일정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조심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최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가 버티고 있음에도 다른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하락으로 보합 마감하거나, 반대로 삼성전자는 조정을 받았음에도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반등하며 횡보하는 흐름이다. 이런 장의 모습이 나타날 때는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심리가 위축되기 마련이고, 외부에서의 약한 변수에도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들의 믿음이 생각보다 견조하여, 북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안정적으로 버틴 것이다. 이는, 정치적 불안감이 일정부분 해소된 것이 큰 원인이며 한동안은 한국시장 내부적인 요인으로 시장이 급격하게 조정 받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음을 의미한다. 

시장의 큰 추세는 여전히 삼성전자이다. 그리고 단기적으로 원 달러 환율의 움직임도 추가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 달러 환율이 1,150원 전후에서 움직이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 매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기에 미국의 다우 지수는 최근 고점에서 박스권 모습이고, 나스닥은 기술주에 의한 변동성이 큰 흐름이라서 추세적으로 현 위치에서 현물 투자를 중장기로 대응하기엔 무리가 있다. 

마지막으로 한 주간 대응전략이다. 주식 투자 비중은 최대 50% 정도까지 늘려도 무관하다. 공략 업종과 종목은, 4차 혁명 및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주식에 대해서 단기로 접근하는 전략을 권한다. 다만, 코스닥 지수의 최근 단기 조정 폭이 코스피에 비해 크고, 카카오의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른 반사효과로 코스닥 지수의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 지수가 일봉 기준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기 전에는 코스닥 종목은 투자하는 비중을 줄여야 한다. 아무리 종목을 잘 선정해도 지수와 업종의 흐름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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