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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나경원 “정치인들의 수다”
손혜원 나경원 “정치인들의 수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8.02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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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vs. 나경원 “입심 막상막하”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여성 정치인들이 모여 정치권과 사회 문제 등에 대해 신랄하게 토론했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서울 마포을)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서울 동작을)소식이다.

손혜원 나경원 두 정치인 입심이 대단하다.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이 냄비받침에 출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카리스마 얼음공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손혜원 나경원 용호상박, 막상막하의 입심을 자랑하며 흡사 여야를 떠나 손혜원 나경원 두 여성 의원은 자매와도 같았다.

손혜원 나경원 두 여성 의원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까? 나경원 의원은 “대선 후보 중에서 보자면 유승민, 안철수”라고 대답했다. 이에 손혜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극찬을 하면서 밀어붙이자 끝내 동의하지 않는 나경원 의원에게 “취향이 좀 이상하신 것 같다”고 지적해 폭소를 자아냈다.

손혜원 나경원 의원 두 현직 의원이 출연한 냄비받침 이날 방송 화면을 갈무리했다. 손혜원 나경원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웃는 게 아냐...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이 지난 1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서 이경규가 걸크러쉬 여야 대표 손혜원 나경원 두 여성 의원과 함께 날 선 검과 따뜻한 공감이 공존하는 시간을 방영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손혜원 의원은 초선이지만 여당 실세로 불리며 청문회에서 스타가 되었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낙선과 당선을 반복한 연륜의 4선 의원이다.

알고 보니 손혜원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여야를 떠나 서로 호감을 갖고 교육문화체육 상임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동료 의원이었다.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은 멀고도 가까운 사이인 거다.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은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지만, 할 말은 하는 ‘센 언니’들답게 팽팽한 입심으로 기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은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한 연대감을 보이며 화끈한 걸크러쉬의 매력을 발산했다.

손혜원 의원은 1955년생, 나경원 의원은 1963년생으로 나이로 따지면 손혜원 의원이 한참 언니다. 비록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은 나이 차이가 나지만, 손혜원 의원은 “4선과 초선은 밥도 같이 안 먹는 듯 하다”며 자세를 낮췄고 나경원 의원은 “4선과 초선은 원래 같이 안 한다”며 ‘냄비받침’에 함께 출연하는 것이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혜원 의원은 “나도 4선이어도 아무하고나 안 한다”고 대응했고, 나경원 의원은 “적극성이 탁월한 분”이라며 “우리 당에도 이런 분이 계셨으면”이라고 응수하며 서로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시이소오’ 입담을 자랑했다.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은 외모 이야기를 하며 기 싸움과 여야합의까지 일사천리로 이뤄냈다. ‘새누리당 김태희’라는 별명을 가졌던 나경원 의원이 외모 때문에 자신이 정치를 쉽게 한다는 오해가 있다고 털어놓자 손혜원 의원은 “추미애 대표도 예쁜데 가꾸지를 않는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나경원 의원은 “가꿔서 예쁜게 아닌데”라며 원조 얼짱 국회의원의 자존심을 챙겼다.

남성 의원들의 얼평(얼굴평가)에서도 손혜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나경원 의원은 유승민 안철수 등을 꼽으며 취향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닮은꼴로 불리는 이경규가 홍준표 대표보다는 낫다는 데에는 동의하며 ‘여야 합의’를 이뤄 웃음을 선사했다.

손혜원 나경원 두 사람은 정치 행보에 있어서도 통 큰 언니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손혜원 의원은 “다시는 국회의원을 하지 않겠다”면서도 “비례대표 1번 아니면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나경원 의원은 자신이 비례대표로 나설 때 15번에서 11번으로 나온 경험을 이야기하며 손혜원 의원의 호기를 여유롭게 바라봤다. 나경원 의원은 자신이 과거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것도 패배가 결정된 자리에 희생양처럼 나섰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내년에 다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니라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 가능성이 1%라도 있다면 “안 한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고 말을 아꼈다.

손혜원 나경원 두 사람은 이슈메이커답게 사과도 화끈했다. 손혜원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 빈소에서의 기념촬영으로 인한 논란에 깔끔하게 사과를 했고, 손혜원 의원은 또한 자신과 관련된 청문회 중 “닥치세요”라고 말한 것은 “작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이 “싸우지 말고 화해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하자 손혜원 의원은 “선배의 말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 의원은 조국, 원희룡, 김난도 등 서울대 82학번 동기 중 썸을 탄 사람을 묻는 질문에 “커피 한 잔으로는 말 못 한다”며 예능감을 과시했다.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이 출연한 이날 ‘냄비받침’은 이경규가 에너자이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과 카리스마 얼음공주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동시에 만난 것인데, 소문 만큼이나 손혜원 나경원 두 여성의원들은 핫하고 속시원한 인터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혜원 나경원 두 의원이 출연한 이날 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은 이경규가 걸크러시 여야 대표 여성 의원과 함께 날 선 검과 따뜻한 공감이 공존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의 손혜원 의원은 초선이지만 여당 실세로 불리며 청문회에서 스타가 되었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은 연륜의 4선 의원이다.

손혜원과 나경원은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지만, 할 말은 하는 ‘센 언니’들답게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가 하면,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한 연대감을 보이며 화끈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손혜원과 나경원은 외모 이야기를 하며 기싸움과 여야합의까지 일사천리로 이뤄냈다. 손혜원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나경원은 유승민 안철수 등을 꼽으며 남성 의원들에 대한 취향 차이를 드러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닮은꼴로 불리는 이경규가 홍준표 대표보다는 낫다는 데에는 동의하며 ‘여야 합의’를 이뤄 폭소를 자아냈다.

손혜원 나경원 두 사람은 정치 행보에 있어서도 통 큰 언니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손혜원은 “다시는 국회의원을 하지 않겠다”면서도 “비례대표 1번 아니면 안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경원은 자신이 비례대표로 나설 때 15번에서 11번으로 나온 경험을 이야기하며 손혜원의 호기를 여유롭게 바라봤다.

손혜원과 나경원은 이슈메이커답게 사과도 화끈했다. 먼저 나경원 의원이 정치인 외모 비교는 남녀 차별이라고 말하자 손혜원 의원은 남자인 문재인 대통령도 외모 덕을 봤다는 취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외모 덕을 봤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나경원 의원은 “저는 별로”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남성 정치인 외모에 대한 설전이 이어졌다. 손혜원 의원은 “이건 여당 폄하”라면서 “(문 대통령 외모가) 별로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나경원 의원은 “홍준표 대표보다는 조금 (낫다)”고 대답했다.

이에 손혜원 의원은 단호한 표정으로 “그렇지 않다. 디자이너로서 평가를 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의 젊은 시절은 거의 연예인이었다. 진짜 잘생겼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모를 칭찬했다. 나경원 의원은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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