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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100년 먹거리”
조규선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100년 먹거리”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8.22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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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국민만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 되려면..”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과 일자리 창출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글로벌적 획기적인 개발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규전 전 서산시장이 이같은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다.

조규선 전 시장은 현재 국민의당 비대위원으로, 지역에선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규선 위원은 21일 오전9시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 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서 모두 발언을 통해 “청와대에서 열린 대국민 보고 대회는 국민소통이라는 미명아래 사전 각본에 의한 국정 홍보 대회였다”면서 “지상파 3사 방송채널을 점유해 생중계하는 모습을 보면서 민주주의가 실종되어 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관련 행사에 대해 비판했다.

조규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이 지난 16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성공과 국민 일자리 창출은 가로림만 프로젝트에서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규선 위원이 이같은 비판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가 진행한 “국민이 묻고 문재인이 답하다” 등의 행사에 대해 여당은 ‘진정한 소통이었다’고 평가하는 반면 국회 야3당은 ‘국정 홍보’라는 지적을 쏟아낸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조규선 위원은 “국민의 관심사인 안보, 북핵 문제, 살충제 계란 등 현안이 빠진 자기들만의 청와대 잔치였다”면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은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등 생산적인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공무원을 늘려서 봉급을 주고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줄 임금을 국가가 준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 했다.
 
조규선 위원은 “일방적인 국정홍보는 국민이 식상해 할 것”이라면서 “국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가 되어야 한다”고 충고하면서 “살충제 계란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식약처장의 능력, 식품안전 행정의 후진성이 문재인 정부의 실상이다. 생산단계의 안전은 농식품부가, 유통단계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리하는데, 두 담당부서의 발표 수치가 달라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고, 친환경 인증의 살충제 계란에 충격과 분노를 주고 있다”고 최근 발생한 이른바 살충제 달걀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맹렬히 질타했다.

조규선 위원은 그러면서 “먹거리 안전과 국민 건강을 전문가가 아닌 처장에게 맡길 수 없다”면서 “처장은 즉각 사퇴하고 적임자를 임명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정부 부처 간 빅 데이터의 축적과 공유, 연결 시스템을 만들어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서산시장을 지낸 조규선 위원은 우리나라 미래 산업이자 국민들 먹거리 산업 개발에 대해 ‘가로림만 프로젝트’를 구상해왔다. 조규선 위원은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국가 산업발전을 이루면서 국민들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청사진이 바로 ‘가로림만 프로젝트’”라고 주장했다.

조규선 위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진정으로 국가 경제 성장과 국민들 일자리 창출 공약을 이행할 생각이라면 당파를 떠나고 계파를 떠나 가로림만 프로젝트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규선 위원은 지난 16일에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전국토의 1%에서 한국GDP의 약 30%를 창출한다는 가로림만 프로젝트 추진해야 한다고 문재인 정부에 제안했다. 조규선 위원이 주장하는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지난 1978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시절 작성된 중부종합공업기지 건설 구상으로, 가로림만은 서산·태안 해안으로 수심이 20m로 20~30만 톤 대형선박이 정박 할 수 있는 천혜의 항만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균선 위원은 다시 “4차 산업과 연결한다면 경쟁력 있는 동북아 중심의 요충지가 될 수 있다. 국제 경쟁력이 가장 강한 자유무역지역, 세계 최대의 무역중심지, 가장 합리적인 원스탑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가로림만 5개항을 중심으로 인근야산 약 100만㎢(3억 평)에 28개 임해, 내륙산업단지를 조성, 4백~8백만 인구가 거주하는 물류 및 생산 자유경제 특구 실천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며 이를 검토해 달라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충청남도 가로림만에 속하는 서산시,태안군에 인구 400만명이 정주 할 수 있는 동북아허브타운을 건설하는 계획으로 충남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와 태안군 이원면 등 가로림만 일대 야산 3억평에 5개 항만, 23개 임해공업단지, 5개 내륙공업단지를 조성하여 홍콩과 싱가포르 같은 물류와 생산자유 경제특구를 건설하고 중부종합공업기지 기본계획에 따라 우리나라GDP의 30%를 창출해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가로림만 프로젝트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행정수도 건설계획의 일환이었다. 가로림만 일대를 대대적으로 개발하여 이곳을 행정수도의 관문으로 만든다는 계획인데, 이 가로림만 지역은 20만톤급 이상의 대형선박이 정박 할 수 있는 천혜의 항구조건을 갖췄고,
또한 수심이 깊고 방파제가 필요 없을 정도로 파도가 안정돼 있어 동양 최대의 항구건설도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가 일찍부터 존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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