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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북한 핵실험 강도 높게 비난
중국 외교부 북한 핵실험 강도 높게 비난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9.04 0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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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핵실험 이례적으로 빠른 입장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중국이 북한이 3일 정오쯤 핵실험한 것을 두고 매우 빠르게 분개한 반응 내놨다. 북한 핵실험이 있은 이날 중국이 평소 북한 핵실험에 대한 입장을 여유있게 내놓은 것과 달리 북한 제6차 핵실험에 대해선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이날 핵실험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중국 외무부의 이날 성명은 중국 대표 관방 통신사인 신화사와,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각 인터넷 매체들이 앞을 다투어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일제히 타전했다. 중국은 이날 외교부 성명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3일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데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 핵실험 도발이 있은 3일 중국 외교부는 즉각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북한 핵실험을 맹렬히 비난하며 북한이 악화일로로 달리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의 모든 문제를 대화의 궤도에 올려놓으라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북한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반대 의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재차 핵실험을 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결연히 반대함과 동시에 강력히 규탄한다”고 북한 핵실험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온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 등 중요 외교행사가 있는 와중에도 지난달 26일과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때와 달리 이례적으로 즉각 성명을 발표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매우 강경한 어조로 북한 핵실험에 대해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핵 비확산 체제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수호는 중국의 확고한 입장이자 국제사회의 바람”이라며 “중국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한반도 비핵화의 결연한 의지를 직시하길 바란다”고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중국 외교부(외무성)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북한)이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핵 실험을 실시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는 확고하게 반대하고 북한의 거짓말을 비난한다”면서 중국과 북한간 약속을 져버리고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데 대해 분기탱천한 입장을 내놨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핵 비확산 체제 유지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중국의 확고한 위치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일반적인 바라”이라면서 “우리는 북한 상황의 악화가 중복되는 것을 결코 반대하며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 관련 안전 보장 이사회의 결의를 깨닫고 효과적으로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외교부는 또한 “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상 국제 사회의 굳은 의지를 직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북한이 모두 준수해야 한다. 북한은 악화 일로의 국면 조치와 동시에 북한 자신의 이익과 부합되지 않는 잘못된 행동을 모두 중지하라”면서 “모든 것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궤도에 돌려놓으라”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는 다시 “중국은 향후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안보리의 북한 관련 결의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집행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굳게 추진할 것이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하게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북한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중국 외교부 성명서 ‘중국 원문’ 전문이다.

外交部声明
2017-09-03

今天,朝鲜民主主义人民共和国不顾国际社会普遍反对,再次进行核试验,中国政府对此表示坚决反对并予强烈谴责。

实现朝鲜半岛无核化、维护核不扩散体系、维护东北亚和平稳定,是中方坚定立场,也是国际社会普遍意愿。我们强烈敦促朝方正视国际社会在半岛无核化问题上的坚定意志,切实遵守安理会相关决议,停止采取恶化局势、同时也不符合自身利益的错误行动,切实回到对话解决问题的轨道。

中方将同国际社会一道,全面、完整执行安理会有关涉朝决议,坚定不移地推进半岛无核化目标,坚定不移地维护半岛和平稳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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