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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민원지도시스템’ 구축·가동
서대문구, 서울시 자치구 최초 ‘민원지도시스템’ 구축·가동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9.08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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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GIS(지리정보체계) 기술을 접목한 ‘민원지도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민원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처리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누적된 민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주민 요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4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구축됐다.

민원지도시스템은 종합상황판, 민원지도, 민원통계, 민원목록, 민원관리카드, 업무관리 등 크게 6개 범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시설물파손, 제설 등 각종 민원이 빈발되는 구역을 지역별, 시간대별, 요일별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로 나타내 신속한 민원 대처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순찰을 가능하게 한다.

지도에서 동(洞)을 클릭하면 동별 상황판, 급등 민원, 분야별 처리율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지도와 연계해 동별, 유형별, 도로별, 발생빈도별, 발생원인별 민원 현황과 민원 처리시간, 처리율, 해결률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키워드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동별 구정업무보고, 현장방문,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 서면진정 등 여러 창구를 통해 처리되는 민원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이외에도 민원지도시스템을 활용하면 월별, 분기별, 요일별, 시간대별 민원발생 통계를 그래프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 시스템을 통한 민원 분석으로 반복민원과 집단민원에 대한 근원적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빅데이터 시대 흐름에 맞춰 과학적 민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민의 삶 구석구석을 살피고 민원을 해소해 나가는 한편, 행정서비스 개선 요인을 적극 발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문석진 구청장은 올해 초 정책회의에서 서대문 복지방문지도와 같은 민원지도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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