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오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접종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연령에 따라 시작 일정을 구분했으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9월 26일부터, 만 65~74세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만 65~74세 어르신의 경우,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독감 예방접종 접근성과 편의성을 위해 관내 병원과 의원 124곳을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들 기관을 포함해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을 갖고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전국의 해당 병원과 의원은 서대문구와 서대문구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65세 미만이라도 서대문구 내 기초생활수급권자(만50∼64세), 국가유공자(본인), 장애인(1∼3급) 등 취약계층은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생후 6~59개월 어린이(2012.09.01.∼2017.08.31 출생) 1만300여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
이 기간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아는 4주 간격으로 2회, 한 번 접종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1회 접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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