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오는 23일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을 개방하고, '9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은 지난 1922년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다양한 임업 시험과 연구 과제 수행으로 인해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곳이다.
성북구 걷지우연합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오전 9시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 집결,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을 따라 아름다운 수목과 가을바람을 느끼면서 약 2.5km 1시간 소요 코스로 걷게 된다.
특히, 홍릉수목원 숲 해설 코너도 마련될 예정으로 1년에 한 번밖에 개방되지 않는 홍릉수목원 시험림길을 마음껏 즐기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천연제품 만들기, 치매지원사업 안내, 대사증후군 검사 등 건강한마당 부스와 자전거를 비롯한 스포츠 용품이 준비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가족, 친구와 함께 신선한 가을 숲길을 걸으면서 바쁜 사회생활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걷기대회는 걷기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행사 당일 서울국유림관리소(6호선 상월곡역 4번 출구 도보4분)에 오전 9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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