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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 제작의 영화 김광석 재조명
이상호 기자 제작의 영화 김광석 재조명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9.26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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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영화 서해순은 “영화 아직 안봤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이상호 기자의 김광석 영화가 김광석 사망 관련 각종 의혹을 일파만파 확산시키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 김광석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김광석은 이상호 기자가 현장 취재파일을 토대로 제작한 실제 다큐맨터리다. 김광석 영화가 파장을 일으킨 고 김광석 가수의 죽음과 관련 각종 의혹을 제기한 김광석 영화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광석 영화 관련 기사 밑에는 25일 다음 아이디 ‘아라건축’은 “김광석 영화, 이 영화 추석연휴에 티비에서 방송해줬으면..”이라는 바람을 전했고, 아이디 ‘Deepstar’는 김광석 영화를 “추석에 TV로 방영하고,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로 진실규명을 위한 후원금 보냈으면 좋겠어요”라고 제안했다.

김광석 영화를 제작한 이상호 기자(좌측부터) 추혜선 정의당 의원, 가수 전인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김광석 영화 상영을 계기로 김광석법 국회 발의 기자회견을 통해 입안 국회통과를 강력히 촉구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광석 영화를 만든 이상호 기자는 가수 전인권,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정의당 추혜선 의원 등과 함께 지난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석 영화 제작 관련 설명이 있은 후 국회에서도 ‘김광석 법’을 발의해 김광석 영화에서 제기하고 있는 김광석 사망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광석 영화에서 제기하는 가수 김광석 사망 원인에 대한 섬뜩한 의혹들에 대해 이상호 기자는 99%를 확신한다고 했다. 김광석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한 후 ‘김광석’이란 영화에 대해 대중의 관심은 폭발하고 있다. 김광석 영화에서는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을 ‘묵시적 범인’으로 암시하고 있다.

김광석 영화 감독 이상호 기자는 지난달 31일에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고 김광석 씨가 숨을 거뒀을 당시 나는 수습기자였다. 이 사망 사건은 내가 ‘물먹은’ 기사였는데, 데스크로부터 엄청나게 깨진 후 꼼꼼한 추적을 시작했다”고 김광석 사망을 심층취재하고 이같은 취재 파일을 모아 김광석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광석 영화에서 서해순을 ‘묵시적 범인’으로 단정한 내용은 서해순을 충분히 자극하고도 남음이 있음에도 서해순은 그간 아무런 해명이나 반박을 내놓지 않았다. 단지 서해순은 김광석 영화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서 ‘기억이 안난다’ ‘(김광석 영화 의혹 제기는) 이상하다’ ‘나는 경황이 없고, 나는 한국 미국 등을 왔다갔다하면서 정신이 없었다’ 내지 ‘동문서답’만 늘어놓아 김광석 영화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을 해명하기는커녕 의혹만 더욱 증폭시켜 놓았다. 김광석 영화에서 제기한 의혹과 관련해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후련하게 해명된 내용이 없는 거다.
 
무엇보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영화의 영문 제목을 ‘Suicide Made’로 정했다. 이를 직역하면 ‘조작된 자살’인데,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영화에서 그간 김광석의 죽음이 ‘자살’이라고 알려진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누군가에 의한 ‘타살’이라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김광석 영화 내용 그대로 진상이 규명된다고 해도 공소시효는 이미 끝났다. 때문에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영화를 제작하고 동시에 김광석법 제정을 함께 추진한 것으로 보이나. 김광석법은 “공소시효가 만료된 살인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할 만한 중대한 단서가 발견돼 진실규명이 가능한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사건에 한해 공소시효를 적용하지 않도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마친 후 본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김광석 영화를 제작하게 된 동기에 대해 “‘자살’로 알려진 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점을 많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이상호 기자는 먼저 김광석의 부인인 서해순 씨가 남편이 사망했을 당시 “‘여자 문제’ 때문에 자살한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선 “이 주장은 거짓이며 오히려 반대였다. 부인분의 진술도 받아냈다”라고 자신했다. 김광석 영화에서 제기된 의혹과 같이 이상호 기자는 오히려 서해순의 남자관계를 의심했다.

아울러 김광석 영화에서는 ‘김광석이 사전에 우울증’을 앓았다는 대목에 대해 이어 부검 결과 우울증 약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김광석이 우울증 약을 복용했었다는 사실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는 김광석 영화 제작뿐이 아니다. 김광석 영화에서 크게 부각시키지는 않았지만, 김광석의 딸 서연양의 사망사실을 서해순이 숨겨온 행위도 들통이 났다. 서해순 관련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김광석 영화로 인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김광석 영화는 이렇게 사회 고발성 다큐멘터리로 제작됐다. 김광석 영화 자체가 김광석 사망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는 기록이 될 전망이다.

한편, 김광석 영화 관련 김광석 사망 원인과 딸 서연양의 사망 의혹에 대해 부인 서해순은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서 손석희 앵커가 김광석 영화를 봤느냐고 묻자 “보지 않았다”고 했다. 서해순은 김광석 영화에 관심이 없는 것일까? 김광석 영화를 제작한 이상호 기자와 김광석 유족측은 적극적이다. 반면 김광석 영화도 보지 않았다는 서해순은 매우 소극적이다.

김광영 영화가 제작되고 상영이 되고 있고, 김광석 영화가 파장을 확산시키는 상황하에서까지 서해순은 심지어 그간 ‘잠적설’까지 나돌 정도로 소극적이다. 서해순 판단에는 김광석 영화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들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김광석 영화가 모두 허위사실로서 자신의 명예를 심하게 훼손할 수 있었음에도 대응할만한 가치가 없다고 느꼈던 것일까? 김광석 영화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들 가운데 진상은 얼마나 드러날 것인가? 김광석 영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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